익산 탑마루 쌀이 ‘본죽’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
익산시는 ‘본죽’으로 유명한 국내 최대의 죽 전문업체인 본아이에프(주)와 19일 MOU를 체결하고 익산에서 생산되는 탑마루 쌀을 본아이에프(주)의 전국 1,360개 가맹점에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2015년까지 3년간 6,000톤, 150억원 상당의 탑마루 쌀을 공급키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본 아이에프는 죽 포장재와 자체 홈페이지, 전국 가맹점을 통해 탑마루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이한수 시장은 “국내 최대 죽 전문업체인 본아이에프와 탑마루쌀 공급 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국내외 웰빙 열풍으로 소비자들의 죽과 비빔밥, 도시락 등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로 명품쌀인 탑마루 쌀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번 납품 협약 체결로 익산지역 브랜드 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백화점, 수도권 중소형 마트 등 오프라인 시장개척,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시장개척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탑마루 쌀 소비촉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아이에프(주)는 ‘본죽’으로 잘 알려진 죽 전문업체로 지난 2002년 시작해 현재 본죽, 본비빕밥, 본도시락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국내 최대 웰빙 건강식품 업체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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