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친환경적이고 값싼 에너지인 도시가스를 구도심권 및 농촌지역에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임피면 읍내리 일대 120여 세대에 도시가스 설치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이어 중앙동 등 소외된 구도심권에 대해서도 지난달 실시한 수요조사를 통해 설치를 희망한 600여 세대에 대해 10월 중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나운동 등 단독주택에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실시해 현재까지 1만6천여 세대가 해택을 보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야면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중동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하수과에서 추진하는 BTL사업과 연계해 공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설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세대 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2.5%의 이자, 1년 거치 2년 상환의 조건으로 저리융자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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