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만1545명 지원해 지난해 보다 4.1% 감소
도내 2013학년도 수능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줄었다.
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1월8일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마감결과 도내에서는 총 2만154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2013학년도 응시인원은 2012학년도 2만2472명과 비교해 92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530명, 재수생 377명이 각각 줄었으며, 재학생 대비 수능 응시인원 비율도 2012학년도 78.1%에서 올해는 76.3%로 감소했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재학생 응시인원이 381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언어영역 2만1528명, 수리영역 2만488명(가형 7327명, 나형 1만3161명, 외국어영역 2만1446명, 탐구영역 2만1175명(사회탐구 1만1232명, 과학탐구 9450명, 직업탐구 493명), 제2외국어·한문 1996명 등으로 집계됐다.
학력별로는 졸업예정자가 1만8712명, 졸업자는 2477명, 검정고시 및 기타학력 인정자는 356명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의 재학생들이 취업을 선택해 수능 응시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수능시험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설시험장 설치, 방송시설 점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방송시설은 정전에 대비해 UPS(무정전전원장치) 확보, 방송음질, CD플레이어 작동상태 등을 주로 점검하게 된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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