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진홍) 상동지구대(대장 고상규)가 길 잃은 치매노인을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는 친절봉사를 구현, 귀감이 되고 있다.
상동지구대 소속 오환석, 김찬묵 경관이 지난 29일 오후 2시경 상동 소재 도영카센터 앞 노상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치매노인 오모(여, 87)씨를 발견하고 수소문 끝에 정읍에 거주하는 딸 이모(49)씨에게 무사히 인계한 것.
이들 경관은 치매노인 오씨가 소지품 등이 전혀 없어 인적사항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전남 영광군 대마면 성산리에 산다는 말을 듣고 성산리 소재 마을 이장 3명을 상대로 전화 통화를 통해 친척 전화번호를 알아내 정읍에 살고 있는 딸과 만날 수 있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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