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완주통합추진협의회는 16일 전주시의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을 전면 철회하고, 완주군 전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우선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전주시가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도입해 전면적인 시행을 검토하다가 완주군의 반발로 2013년 이후로 미뤘다”면서 “20년만에 전주완주 통합이 급물살을 타는 시점에서 2004년 이미 무산된 지간선제 재도입 검토는 불필요한 논쟁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간선제 도입은 2014년 7월 통합시가 출범한다면 교통정책 전면 조정과 맞물려 검토돼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며 “전주시는 내년 2월 이전에 완주군 전 지역의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먼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상생협력추진대책협의회는 17일 기자실에서 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도입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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