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항로 986회 운항 6만4,226명 수송
올 여름 피서철 동안 여객선을 이용해 도내 섬 지역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2일까지 19일 동안 선유도와 위도 등 관내 주요 섬을 잇는 5개 항로에 9척의 여객선이 986회를 운항해 총 6만4,226명을 수송, 작년 같은 기간 5만6,204명보다 8,022명(14%)이 증가했다.
이 기간 중 격포~위도 항로의 여객선 이용객이 2만9,443명으로 최대 운항 실적을 보였고, 군산~선유도 항로 2만7,098명, 군산~말도 3,447명, 군산~어청도 2,419명, 군산~개야도 1,819명이 이용했다.
군산~선유도 항로에 여객선 1척 더 투입해 운항횟수를 76회 늘리고, 격포~위도 항로도 여객선 운항횟수를 190회 늘려 큰 혼잡은 없었다.
특히, 지난 4일 하루 동안 6,289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올 여름 최대 운송실적을 기록했다.
또 군산 비응항 등 4개 선착장을 기점으로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유람선 4척을 이용해 섬 지역을 찾는 피서객도 1만637명에 달해 지난해 9,172명에 보다 1,465명(16%)이 증가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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