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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첫눈에 반한, 흥부골 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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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첫눈에 반한, 흥부골 방울토마토
  • 천희철
  • 승인 2012.07.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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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줄기 재배와 다양한 기술접목으로 생산성 향상 및 소득증대 -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남원시 인월면 “흥부골방울토마토”가 전국 소비자들의 거침없는 러브콜에 신바람나는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인월면에서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40여 농가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도 서울, 부산, 광주, 순천 등에서 몰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로도 유명한 인월지역은 고도가 높은 준 고냉지로 뜨거운 여름철에도 비옥한 토양에 서늘하고 햇빛이 강하여 방울토마토 생산에 최적의 환경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조건에서 생산된 흥부골방울토마토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수확 후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등 품질이 우수해 도매상 뿐만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매우 인기가 높아, 평야지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인월면에서는 오랫동안 토마토를 재배했는데 연작으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고랭지 작형으로 수확기간이 짧아 단위면적당 수량이 낮아 농가의 소득이 향상되지 못하는 문제점으로 2년 전까지만 해도 재배면적이 점차 감소되는 추세에 있었다.
  이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2010년부터 2년동안 토양병해충 피해를 예방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하여, 최신기술인 “방울토마토 유묘적심 2줄기 재배기술”과 병해경감을 위한 접목묘 보급, 관비재배 시스템 기술보급 등 다양한 재배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사업 수행결과 관행재배보다 50~70%의 수량증수 효과를 나타내었고, 병으로 인한 피해도 크게 경감되어, 재배농가들의 소득도 50% 이상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인근 농가들의 만족도도 높아 지난해 6ha였던 인월면의 방울토마토 재배면적도 금년에서 9ha로 크게 증가했고, 인근 운봉읍과 산내면에서도 재배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다양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흥부골방울토마토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재배기술을 정착시켜, 재배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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