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22:17 (토)
‘롯데쇼핑‘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자로 선정
상태바
‘롯데쇼핑‘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사업자로 선정
  • 양규진
  • 승인 2012.06.21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롯데쇼핑’이 맡게 됐다.<관련기사 7면>

21일 전주시는 이날 응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서 평가결과 ‘롯데쇼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다음달 중 롯데쇼핑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협약이후 의회 동의 등을 거쳐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 함께 용지보상을 올해 하반기까지 마무리하고 내년에 공사에 착공, 오는 201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심의에서 개발사업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은 100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1종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이전건립하고 현 부지에는 300억여원을 투자하는 200실 규모의 호텔을 비롯해 백화점 등 쇼핑시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업체는 종합경기장 부지개발 구상에서 전주시로부터 양수하는 호텔 및 복합문화시설에 대한 건폐율을 법정비율(70%)보다 매우 낮은 14.69%, 44.5%로 각각 계획해 녹지, 문화·휴식 공간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부지의 68.2%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전주종합경기장은 지난 1963년 현 위치에 둥지를 튼 지 50여년 만이자 스포츠타운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이후 7년 만에 이전 건립하게 됐다.

또한 현재 종합경기장 부지는 ‘롯데쇼핑’에서 제안한 상업문화시설과 호텔, 전시·컨벤션이 결합된 컨벤션 복합지구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번 종합경기장 이전사업은 대규모 건설사업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도심의 핵심 거점 개발사업인데다 향후 전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만금 중추도시로서의 발전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핵심사업”이라며 “그만큼 전시·컨벤션 등 재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구도심 활성화를 이끌고 나아가 100만 광역도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