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군산공장(군산지역본부장 조연수)은 10일 군산공장 홍보관에서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주례로 5쌍의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한국GM 군산공장과 함께 하는 ‘이웃사랑 합동결혼식’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동거부부에게 무료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현호 군산상의 회장은 주례사에서 “새 출발하는 신랑 신부 가운데 한 분은 우리 대한민국을 새로운 조국으로 맞이하는 분들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 같다”며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식전 이벤트로 조연수 본부장은 군산지역 12개교 고등학교 학생 중 학업이 우수하고 집안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군산시 인재양성과에서 추천 선발된 12명의 학생에게 1인당 83만3천원의 장학금을 문동신 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2007년부터 군산지역 소외계층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74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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