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전북대병원이 유일하게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2011년 전국 국립대병원 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대병원의 의료수익은 2439억원으로 전년도 2448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했다.수익이 감소한 병원은 전북대병원이 유일했다.
나머지 국립대병원은 적게는 12억원에서 많게는 579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병원이 57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병원(419억원), 경북대병원(315억원) 순이었다.
수익 증가율로만 살펴보면 제주대병원이 15.7%로 가장 높았고, 경북대병원(11%), 전남대병원(10.7%), 서울대병원(8.3%)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나 외래진료실 리모델링 등의 사업에 많은 예산이 소요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