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FTA를 대비한 친환경 축산업 육성과 유통을 위해 무항생제, 유기 친환경축산물 인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인증비 지원 사업으로 친환경 축산 기반 구축 및 청정 이미지 제고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고품질 축산물 차별화로 농가 수익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육 과정 중 발생하는 축분은 친환경 순환농업을 위한 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건축물관리대장을 구비하고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증 및 신고증명서를 갖춘 농가를 우선으로 축산물브랜드 및 계열업체 참여농가와 친환경축산 마인드가 높은 농가, 친환경 인증확대를 위해 신규농가도 30%이상 선정한다.
대상 축종은 소, 돼지, 닭, 오리 등으로 인증수수료, 시료검사 실비, 출장비 및 관리비 등에 총 사업비 7,920만원을 지원하며 대상자는 다음달 4일까지 해당 읍?면?동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친환경축산물 인증확대를 위해 각종 시책사업 추진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신규대상농가를 적극 발굴 후 현장교육,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무항생제축산물 소비가 확대되도록 지역행사 참여와 인증농가 조직화에도 심혈을 기울여 익산의 명품 축산물 ‘탑마루’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증기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전문인증기관이며, 인증기준은 사육 환경 및 사육조건, 자급사료기반, 가축의 입식 및 출하, 사료 및 영양관리, 동물복지 및 질병관리, 품질관리 등으로 농가가 인증을 신청하면 검사 및 심사 후 인증서를 교부한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