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의료취약계층 시민에 대한 사전 예방적 건강관리를 통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나선다.
시 보건소는 24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4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저소득층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부를 통해 40세 이상의 저소득층 남성 1,490명과, 40세 미만의 다문화 가정 결혼이민 여성 157명을 대상으로 보건소 및 여산?함열보건지소, 화산경로당(망성면), 황등면사무소 등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이번 건강검진사업을 통해 일반 검진에서 쉽게 받을 수 없는 전립선암과 함께 여성의 자궁암 검진과, 갑상선검진, 간기능 검사 등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검진 후 소견자의 경우 초음파 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해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암으로 확진된 기초생활수급권자의 경우 의료비지원이나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과 연계해 꾸준히 관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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