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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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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번째 생신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손충호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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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100세 이상 12명의 어르신 생일잔치 마련.. 장수고을 호평
 

  순창군은 장수노인 우대정책 일환으로 장수노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2006년부터 100살 이상 어르신(이하 백세인)에 대해 생일잔치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장수노인 생일상을 차려줄 대상자는 12명으로, 동계면 어치리 한옥금(104세)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지난 10일 첫 생일축하상을 차렸으며, 지난 12일은 구림면 속리마을 박금순(102세) 할머니가 생일을 맞이해 생일상을 차려주고 마을사람들과 함께 생일축하잔치를 열었다.

  속리마을에서 열린 생일잔치는 마을 주민들과 여성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건강하게 102세를 맞은 어르신의 생일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100세인 어르신이 많이 나와 장수고을의 명성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희망을 전했다.

  올해 첫 백세인이 되신 동계면 안금임(100세) 할머니 등 3명의 어르신에게는 생일상 차림과 함께 천수패도 수여할 예정이다.

  저출산 고령화시대의 발빠른 대응과 전국 제1의 장수고을 효 문화풍토 조성을 위한 백세인 생일상 차림은 장수노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수노인 우대정책 시행을 통해 노인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지역민으로써 자긍심 고취와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수고을 이미지에 맞게 장수인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건강장수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장수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순창군은 70세 이상 3세대 가정에 매월 5만원의 효도수당을 지급하고, 90세 이상 장수노인이 사망시에는 백만원에서 2백만원까지 연령에 따른 장제비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수 우대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순창=손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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