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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13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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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13일부터 부분파업 돌입
  • 윤가빈
  • 승인 2012.03.12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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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버스 노조가 13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12일 공공운수노조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는 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개월간 교섭을 진행했지만 어떠한 결실도 맺지 못했다”며 “13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민주버스본부 소속 조합원은 653명으로 이들은 13일 오전 6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이들의 부분파업으로 전주에서 하루 평균 운행되는 시내버스 390여대 중 70%에 해당되는 240여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부분파업의 입장을 밝히면서도 파업의 방법이나 수위 등의 구체적인 방법은 말을 아꼈다.


김동균 전북지부 사무국장은 “사측에서 우리의 입장을 막기 위해 어떠한 행동을 할지 몰라 쟁의방식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대 운행 중지 등의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에 대해서 김 사무국장은 “앞서 버스 하차문에 13일부터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했다”며 “시민들이 우리의 입장을 생각해주고, 지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전주시는 대체버스 운행과 택시부제 해제 등의 대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70여대의 전세버스 투입을 예정하고 있다”며 “상황이 유동적인만큼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노사는 총 48개의 수정안 조항 중 9개의 조항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쟁점이 되고 있는 사항은 ▲징계위원회 노사 1:1 비율로 구성 ▲근무일수 단축  ▲해고사유 객관적 기준안 마련 ▲수당현실화 등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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