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중반을 맞은 김완주 지사의 공약 이행률이 38.5%로 중간 점검됐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 분야와 민생분야, 교육 분야, 새만금 분야, 문화 체육 관광 분야, 농업 분야, 동부권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에 대한 김완주 지사의 지난해까지의 민선5기 공약사업 이행률은 38.5%로 집계됐다.
일자리 창출 분야 중 고용인지 예산 성과제도 도입과 여성일자리 센터 건립 사업 등은 이미 완료됐다.
신규 골프장 건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사업 등 역시 40% 이상의 좋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취업 전환교육, 민생 분야 중 임대주택 1만호 공급, 교육분야 중 우수교사 인센티브 지원, 새만금 분야 중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및 활주로 확장건설과 만경강·동진강 살리기 사업,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은 10%에 불과했다.
분야별로는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25%)과 청년취업 2000, 전북일자리종합센터 설치·운영(28%), 청년취업 전환 교육(10%), 숨은 일자리 발굴(20%), 기업채용 종합 지원사업(25%), 정기적 수요 인력조사(20%) 등 일부 사업은 타 공약에 비해 저조했다.
민생분야는 전라북도 치매관리 센터 설치운영 사업(65.5%)과 노인돌봄 데이케어센터 운영(78%), 장애인주야간 안심 돌봄사업(50%), 골목가게 경쟁력 강화(70%) 등 대다수 사업의 이행률이 높게 나타났다.
교육분야는 6개 사업 중 4개 사업이 30% 이하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지원 예산확대(37%) 사업이 가장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으며 원어민 영어보조 교사 지원확대 사업(36%), 방과 후 학교에 대한 지원확대(29%), 학교무상급식 지원(27%), 입학사정관제 대비 컨설팅 지원(25%), 우수교사 인센티브 지원사업(8%) 등 순이다.
새만금 분야는 8개 사업 중 6개 사업이 30% 이하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 및 확장건설사업(10%)이 가장 저조했으며 만경강·동진강 살리기 사업(18%)과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19%), 새만금 산업단지 개발(24%), 새만금 신항만 건설(27%) 등으로 나타났다.
또 새만금∼포항간 고속도로 건설(27%)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 건설(35%), 새만금 개발청 설치(37%)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사업(45%), 새만금 수질보전 대책 추진(45%), 새만금 명품복합도시건설을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50%)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