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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고 일부 학생, 농어촌 특별전형 편법 이용 대학 입학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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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고 일부 학생, 농어촌 특별전형 편법 이용 대학 입학 적발
  • 김운협
  • 승인 2012.02.0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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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에 위치한 한국마사고등학교 일부 학생들이 농어촌 특별전형을 편법으로 이용해 대학에 진학한 사실이 감사원에 적발됐다.


7일 감사원에 따르면 2009~2011학년도까지 최근 3년간 서울 주요 대학과 지방 거점 국립대 등의 학사 운영·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특별전형 입학자 가운데 위장전입 등 부정입학한 혐의가 있는 학생 875명을 적발했다.


도내지역에서는 한국마사고에서 2명의 학생이 농어촌 특별전형을 편법으로 이용해 부정입학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 결과 경남 참원에 거주하던 김모씨는 자녀가 한국마사고에 합격하자 학교 주소지로 위장전입해 모 대학 한의예과에 농어촌 특별전형으로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연수구에 거주하는 임모씨 역시 자녀가 한국마사고에 합격하자 학교 주소지로 허위 전입해 자녀는 모 대학에 농어촌 특별전형에 합격했다.


특히 한국마사고는 위장전입 사실을 알면서도 확인서나 추천서를 발급해 부정입학을 방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별전형 업무를 소홀히 한 학교장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으며 법인에 위장전입사실을 알면서도 부정입학을 유도한 관련자에 대해 고의성 및 위법성 등을 조사해 징계토록 통보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에 해당대학 당사자들의 고의성 및 위법성 등을 심사해 적정한 조치토록 통보했고 시도교육감에는 적발된 관련자 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등록 허위 이전이 의심되는 교사 등 공직자에 대해서도 근무 기관에 적발 사실을 통보해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어촌특별전형은 교육환경이 대도시보다 열악한 농어촌 지역 학생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1996학년도부터 도입됐으며 각 대학들은 정원과 별도로 정원의 4%내에서 농어촌특별전형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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