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감곡면(면장 남상필)이 지역내 다문화가정의 전통명절 및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설 명절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 20일 원불교 감곡교당에서 열린 행사에는 감곡면 거주 다문화가정 10여 세대가 참여해 우리민족 최대명절인 설날의 의미와 설 전통음식인 떡국 만들기 체험 및 나눔을 통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남상필 면장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많음을 알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이 우리사회에 하루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감곡면은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 일환으로 다가오는 정월 대보름(2월 6일)에도 오곡밥을 만들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이주여성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주여성 한글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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