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산대가 소속 대학교수의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28일 군산대 관계자는 “27일 국립중앙박물관 김영원 전문위원으로부터 내용증명이 도착했다”면서 “입수된 논문에 대한 비교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만간 해당 교수에게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정확한 진상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면서 “늦어도 3개월 정도 이내에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A(예술대 산업도예전공)교수는 “원저자에게 미리 허락을 얻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연구목적과 범위에서 인용사실을 밝혔고, 참고문헌에도 기재를 했기 때문에 표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A교수는 또 “실기를 하는 사람이 논문의 절차에 대해 잘 몰랐고, 논문이 아닌 발표용 자료로 생각했기 때문에 생긴 단순 실수일 뿐 표절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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