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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국회 심의 막바지…도 총력전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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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국회 심의 막바지…도 총력전 전개
  • 윤동길
  • 승인 2011.12.2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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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안 처리에 대한 합의 시점이 30일 다가와

여야의 국회 예산안 처리 최종 합의시한이 30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가 막바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으나 여건이 좋지 않아 증액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회는 29일 예산심의를 마무리하고 30일 예결소위 의결과 예결위 의결, 본회의 의결 등을 절차를 끝으로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모두 마감한다.


하지만 여야는 내년 총선정국을 앞두고 무상급식과 반값등록금 등 교육과 복지예산에 최소 1조원 이상 증액을 요구하고 있어 지역 개발사업 예산 증액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여기에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지역간 예산 쟁탈전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지역은 민주당내 예산결산 소위에 지역 출신 의원이 단 한명도 없어 상대적으로 예산 확보에 난항이 점쳐진다.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5조3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예산안에 5조2662억원이 반영된 상태이나 국회 심의과정에서 삭감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6일 김완주 지사가 민주통합당 강기정 예결소위 간사를 만나 새만금 수질개선사업과 방수제, 태권도공원 조성 등 8개 중점사업 예산의 증액반영을 요청했다.


김승수 정무부지사도 예산실장과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 민주당 소속 예결소위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예산확보 활동에 주력했다.


정헌율 행정부지사의 경우 28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증액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여야는 29일 예산안에 대한 당 차원의 실질적인 증액리스트 작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김 지사를 비롯한 전 간부들은 국회를 상대로 막바지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이인재 기획관리실장은 “국회의 예산심의 완료가 그야말로 막바지에 접어든 현 시점이야말로 내년 국가예산 확보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 같다”면서 “29일 각 당의 증액리스트 작성이 완료되는 만큼 도내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 예산확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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