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품종 대체로 로열티 절감 효과
군산에서 우리품종의 화훼가 본격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국화, 프리지아 등 화훼 품종들이 7월부터 농가에 보급돼 본격적인 정식(어린모심기) 작업에 들어갔다.
특히, 국화 중에서 백마(대국)는 품질을 인정받아 종주국인 일본에까지 수출되며,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프레이 국화도 생산한다.
또한 순결이라는 꽃말에 어울리는 단아함을 가진 프리지아도 다양한 품종으로 재배돼 전국 각지로 팔려 나갈 예정이다.
이번 화훼 품종은 우리나라 육종기관에서 연구하고 사전 선호도 조사를 거쳐 가장 시장성이 있는 품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안정적인 보급 여부에 따라 기존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는 외국품종들을 대체하고 화훼 재배농가들에게는 소득향상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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