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남원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1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청주 출신 이진경양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김준형양은 춘향제 최고 미인으로 선발됐다.
춘향선발대회는 전국과 미국, 중국 등지에서 397여명이 참가해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32명이 본선에 진출해, 지난 5월1일부터 8박 9일동안 합숙 훈련을 통해 자신의 기량을 가다듬고, 춘향의 고장 남원의 문화유산 등을 견학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춘향선발대회에서 춘향 진에 김준형(23,서울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휴학), 선 이진경(19, 청주 중앙대학교 국악과 재), 미 조은영(23, 서울 명지대학교 휴학), 우정상 박세라(23 서울 한국예술종합학교 졸), 숙 조유영(20, 이화여자대학교 재), 현 김라애(22, 서울 세종대학교 재), 해외동포상 강샤나(23, 미국 Virginia Commonwealth U. 졸) 등 모두 7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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