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철새조망대는 세계철새의 날을 맞아 오는 14, 15일 양일간 자연과 철새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14일 오후 2시 철새조망대 주차장 보리밭에서 군산시립교향악단, 등대예술문화회관 공연을 비롯해 대금연주, 한국무용 등 ‘새와 보리들의 소리’ 공연이 열린다.
세계철새의 날은 국제연합환경계획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새의 눈으로 바라본 토지이용의 변화’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철새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초청되는 원장현, 조경주씨는 국내 최고의 대금 및 한국무용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원장현씨는 2002년 UN총회에서 대금독주를 비롯해 뉴욕 카네기홀 공연 등 국내 최고의 한국음악 대가다.
조망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중에 아마추어사진공모전 입상작 및 금강호 철새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전시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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