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익산시에서 발주한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익산시청 소속 7급 공무원 김모씨(40)에 대한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월 17일 생태탐방로 공사와 관련해 A씨가 근무하는 익산시청 환경위생과 사무실과 A씨의 자택, 관련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소환 등의 수사과정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수천만원 상당의 돈뭉치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외에도 또 다른 고위직 공무원에게도 금품이 제공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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