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라북도 시 지역에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4G(세대) 무선데이터 전용망이 전북지역에서도 개통된다.2일 KT 전북본부는 서울 및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전북권내 6개 시 지역을 포함한 전국 82개 모든 시 단위 지역, 제주도 전지역, 주요 고속도로 등에서 ‘와이브로 4G’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망이나 무선랜처럼 그동안 무선 인터넷 접속시 사용되던 3G 방식은 여러 제약이 뒤따랐다. 이동통신망은 가격이 비싸고 속도가 느린 단점이, 무선랜은 별도의 장치(AP)가 설치된 특정 장소에서만 가능했다.
하지만 와이브로 4G는 3G망 대비 3~5배 속도가 빠르면서도 이용료는 최대 50% 가량 저렴하고, 망이 구축된 지역에서 제한 없이 사용하는 최적의 네트워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제 표준 채널 대역폭인 10MHz를 채택함으로써 국내 제조사의 와이브로 내장형 넷북이나 태블릿PC를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구입한 와이브로 단말기도 국내에서 그대로 이용하는 강점이 있다.
김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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