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꽃은 평년보다 이틀 정도 빨리 필 전망이다.
봄을 알리는 개나리는 도내지역에 평년보다 3일, 진달래는 2일 정도 빨리 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는 13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15~26일, 중부지방 3월27~4월1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산간지방은 4월2일 이후 각각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도 15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 3월17~28일, 중부지방 3월29~4월3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산간지방에서는 4월4일 이후에 필 전망이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된다.
한편 오늘부터 도내 전역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꽃샘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다가 5일 낮부터 점차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진안이 영하8도, 무주와 장수 영하7도, 남원 영하 6도, 완주·임실 영하5도, 전주와 순창이 영하 4도 등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고, 2일부터 북서쪽의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져 춥겠으니 건광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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