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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버스파업 정상화 최후통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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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버스파업 정상화 최후통첩
  • 전민일보
  • 승인 2011.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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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률 80% 안넘을땐 재정지원 없다"
김완주 도지사가 버스파업 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며 시내버스 운행률이 80% 미만일 경우 당초 방침대로 재정지원 보조금 지원을 전면 중단할 것을 사업자측에 최종 통보했다.
28일 김 지사는 도청 4층 의전실에서 시내?외버스 7개사 대표와 버스정상운행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버스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도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 2일까지는 버스파업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사측의 애로사항도 알고 있지만 도의 입장에서는 도민들의 불편해소가 그 무엇보다도 우선”이라며 “당초 밝힌 대로 2일까지 버스 운행률이 80%를 넘지 않을 경우 전북도는 버스업계에 대한 모든 재정적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사측은 “도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기 위한 모든 방법을 강구해나가고 있지만 차고지에서 차량이 나올 수 없다는 점에서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사측이 통큰 양보를 해서 차고지에서 차량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측이 좀 더 적극적인 협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사측의 전향된 자세를 요구했다.
특히 김 지사는 이날 사측에게 조기 정상화 요구를 최후통첩 한 뒤 자리를 벗어나 간담회장 분위기가 싸늘해지기도 했다.
이에 정헌율 행정부지사가 “여러분의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버스파업은 더욱 긴 수렁으로 빠져들 수 있다”며 통큰 양보를 재차 강조했고, 이 과정에서 사측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정 부지사는 자리를 옮겨 비공개 회의를 통해 사측의 양보를 거듭 요구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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