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9 14:56 (월)
시드밸리, 내륙+간척지 연계 가닥...
상태바
시드밸리, 내륙+간척지 연계 가닥...
  • 전민일보
  • 승인 2011.02.22 09: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유치 호재 맞나
정부가 560억원 규모의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조성을 위한 공모절차를 이달 중으로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내륙과 간척지 연계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북 유치의 호재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시드밸리 유치를 추진 중인 타 시도는 대부분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간척지 연계방안 마련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은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인 새만금과 연계할 경우 경쟁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21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총 5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민간종자업체 20개 업체를 입주시킬 수 있는 시드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달 중으로 공모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드밸리는 농식품부가 국내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총 1조488억원을 투자키로 한 ‘종자산업 육성대책’의 핵심 사업으로 국비 562억원이 투입되며 올해 설계예산으로 11억원을 반영한 상태다.
농식품부는 이달 중으로 시드밸리 조성 기본구상 및 입지선정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지를 선정하는 공모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가 현재 구상 중인 대상면적은 최소면적을 30ha 이상으로 하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부지 규모가 클수록 평가 시 가점 혜택을 줄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전문가 및 종자업체들이 용수와 제염, 개발지연, 제반여건 미비 등을 이유로 간척지 단독 추진을 어렵다고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져 내륙과 간척지를 연계해 추진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는 전북도가 구상 중인 ‘1+α(알파)’ 전략과도 상당부분 일치한다.
도는 시드밸리 유치와 관련해 새만금 인근 지역을 내륙지역 후보지로 내정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1+α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내륙지 확보가 어려운 만큼 먼저 제1민간육종연구단지를 내륙에 30ha 규모로 조성하고 향후 간척지 100ha에 제2민간육종연구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드밸리 전북 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전북 혁신도시에 농촌진흥청 등 종자산업 관련기관이 대거 이전하는 상황에서 시드밸리가 유치될 경우 종자산업 집적화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드밸리를 유치하기 위해 나선 타 시도가 대부분 내륙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간척지와의 연계방안 마련에 애로사항이 많아 경쟁력 확보에서도 전북의 우위가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향후 농식품부 동향파악과 함께 관련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북유치의 당위성 설명 등 논리개발을 거쳐 공모지침이 확정되면 공모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내륙후보지와 새만금을 연계해 공모에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모지침이 확정되지 않아 구체적인 언급이 어렵다”며 “농식품부 공모지침이 확정되면 내용을 분석해 공모에 참여, 시드밸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