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이 주요사업 및 민생현장에서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현안 등 주요사업에 대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힘찬 새 출발을 주문했다.
송 시장은 5일 오전 9시 덕진동 종합경기장 체육회 임원실에서 도시재생사업단 간부 및 실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보고회를 갖고 4+1도시재생을 비롯해 해피하우스, 종합경기장 일대 도심재생, 아트폴리스 등 주요 도시활력증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송하진 시장의 지시에 따라 철저히 현장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도시재생사업단은 송 시장에게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권역별 균형발전 및 광역권 성장을 위해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과 경관개선, 시민 참여형 창조적 아트폴리스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이어 오전 10시 30분부터 팔복동 기계탄소기술원에서 신성장산업본부로부터 업무를 보고 받고 "올해는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탄소밸리와 첨단 부품소재산업의 연구개발(R&D) 등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탄탄한 생산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오후 2시부터는 송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회의실에서 열린 문화경제국 업무보고를 통해 농로 100% 확포장 등 사업에 이어 올해는 체험관광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영농복합산업과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전통시장 현대화 상버 등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한식, 한지 등 한스타일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보를 통한 500만 관광도시를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힘차게 나아 갈 것을 당부했다.
시는 6일에는 노인취업지원센터 등에서 건설교통국과 복지환경국으로부터 잇따라 업무보고를 받는 등 11일까지 매일 2-3개국별로 올 핵심사업에 대해 보고 받고 시정의 로드맵과 주요사업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주요사업 현장에서 국별로 이뤄지는 올해 업무보고는 최대한 형식을 배제하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2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다"며 "이를 통해 올해 새롭게 시행하거나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주요 사업을 우선순위로 보고 논의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사진설명=농산물도매시장서 업무보고 송하진 전주시장이 5일 오후 송천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문화경제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