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8개 한국 전체 금 10% 차지, 저력과시
아시안게임에서 전북출신 선수들이 한국의 종합 2위 입상을 견인하는 주역을 담당, 전북의 명예를 빛냈다.28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27일 폐막한 제 16회 중국 광조우 아시안게임에서 전북출신 선수단은 금메달 8개를 비롯 은메달 7개, 동메달 10개 획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전북체육의 역량을 과시했다.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전북도출신선수단은 선수 30명과 임원 2명 등 모두 32명이 출전했다.
전북 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은 한국이 획득한 전체 금메달 76개의 10.5%로 종합 2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냈다.
양궁에서 오진혁(농수산홈쇼핑)선수가 단체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사이클의 장선재(지적공사)선수가 개인추발과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익산시청 펜싱 박경두선수는 에뻬단체에서 예상외의 선전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출신으로 프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 박경완과 정대현, 유도 정경미,역도 장미란, 핸드볼이재우가 각각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북체육회 김승민 운영과장은 “한국선수단은 당초 금메달 65개를 목표로 출전했으나 기대이상의 분전과 전북출신 선수들의 활약으로 목표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스포츠에서 전북의 저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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