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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1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 호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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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출, 1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 호조세
  • 전민일보
  • 승인 2010.11.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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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 현재 84억9127민달러 수출, 2000년 이후 최대 수출액 달성
전북 수출이 14개월 연속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사상 첫 100억달러 수출 돌파의 대기록 달성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지부장 장상규)가 발표한‘10월 전북 무역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북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1.0% 증가한 8억9819만 달러를 기록, 당우러 수출증가율 전국 4위의 실적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14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지속하며 10월말 현재 이미 최근 10년간 수출 최고액을 넘어섰다.
전북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수출은 2억95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1% 증가했고, 10월말까지 24억9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4.0% 수출 신장세를 올렸다.
또 정밀화학원료, 반도체 등 신재생에너지관련 품목의 당월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대 수출품목들이 모두 전년대비 증가세를 유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특히 정밀화학원료(1억1600만러)는 사상 최초로 당월 수출액이 1억달러를 넘었고, 반도체(8400만달러)도 당월 수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수출확대를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액이 1억5200만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전북의 최대 수출대상국 자리를 지켰고, 러시아로의 수출(5700만달러)도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300% 이상 증가하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북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24.3% 증가한 3억5768만 달러를 기록했고, 품목별로는 식물성물질(5311만달러), 반도체(3611만달러), 정밀화학원료(2536만 달러), 자동차부품(1716만 달러), 합금철선철및고철(1679만 달러) 등을 주로 수입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6465만 달러를 기록, 독일을 제치고 지난 6월 이후 4개월만에 전북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
이같은 수출 호조세에 무역협회 전북지부 관계자는“전북 수출이 10월까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이미 연간 최대 수출액을 넘어섰다”며“이같은 수출 증가 추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사상 첫 수출 100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심스런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유럽의 불안한 경제상황과 하반기 들어 선박 수출이 주춤하면서 상반기보다 수출 증가율이 떨어진 것에 비쳐볼 때 자동차, 선박과 같은 수출전략품목의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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