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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광주은행 인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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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광주은행 인수 계획
  • 전민일보
  • 승인 2010.11.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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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장, 내일 입찰 참가...
“오는 26일 광주은행 인수를 위한 입찰참가의향서를 매각주관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 한 전북은행장이 24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광주은행 인수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김 행장은 “전북과 광주은행의 영업망이 중복되지 않아 두 은행이 합쳐진다면 충분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 은행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북은행은 호남지역 경제발전과 호남에 연고를 둔 지방은행의 필요성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모두 사업지역이 호남에 집중된 은행임에 따라 지역적 정서가 유사하여 공동 상품개발 및 마케팅을 통하녀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 및 호남 지역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을 고려, 이번 입찰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호남지역 주요기업육성, 지역민을 위한 금융편익 제공, 지역사회공헌, 지역고용 창출과 인재 양성 등 호남지역 발전에 기여뿐 아니라 전북은행이 이미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인수 후 조기 안정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광주은행 인수에 전북은행이 최적 인수 주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이번 광주은행 인수를 위해 5군데 정도의 우호세력과 협의를 가진 것으로 밝히고 1조 5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인수금액 마련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한 우호세력이 국내자본과 국외 자본인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두 곳 정도의 해외투자자 모집이 예상된다.
그러나 현재 광주은행 인수에 따른 시나리오는 예보의 입찰 참가의향서 제출과 향후 실사 등 인수까지는 2011년 상반기에나 가능하고 광주지역 상공인들도 광주은행의 역외 유출을 우려, 광주은행 살리기 추진위를 구성해 놓은 상태로 전북은행의 광주은행 인수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 10월 30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위하여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리금융지주 발행주식 56.97% 전량 및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발행주식 매각을 공고한 바 광주은행 입찰참가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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