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8 22:17 (토)
전북도의회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집중조사
상태바
전북도의회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집중조사
  • 전민일보
  • 승인 2010.11.16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월권행위/인사남용 여부 집중조사"

전북도의회가 도 교육청 김승환 교육감의 자문조직인 행복추진단과 김지성 대변인의 월권행위는 물론 그동안 예산불법집행과 인사권 남용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15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간담회를 갖고 지난 11일부터 실시한 행정사무감사 진행상황과 성과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철저한 감사 준비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의장단은 김승환 교육감 취임 이후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전북교육청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심도있게 진행하기 위해 이날부터 19일까지 특별전문위원회실 4급 전문위원 등 관계공무원 4명을 교육위원회에 파견해 교육위원들의 행감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들 전문위원들은 도 교육청을 방문해 서류제출 요구 및 관계공무원 질문 등을 받기로 했다.
이같이 의장단의 결정은 지난 12일 실시한 도 교육청 행감에서 질의 답변을 통해 교육감 취임후 추진한 인사, 조직개편과 예산 집행 등 행정의 난맥상과 각종 문제점이 드러났다.
전북교육청이 행정기구설치조례가 미료 안건으로 통과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행규칙만으로 조직개편이 이뤄진 것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사무감사가 끝남과 동시에 인사를 단행하는 등 도의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실제 전북교육청은 행정사무감사가 끝난 이날자로 기존 기획혁신담당관을 대기발령하고 개방형 직위 및 전임계약직 5명을 임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추가 감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라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제4조 및 제9조에 따라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 방법에 관한 건을 채택하고 교육위원회 일부 의원과 특별전문위원회실 전문위원 등 관계공무원 4명을 전북교육청에 현지 출장해 서류제출 요구 및 관계공무원 질문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 절차를 거쳐 오는 19일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발표키로 했다.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은 “도와 교육청의 행정이 무엇이 잘못됐는가를 속시원히 찾아내 바로잡는게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거는 도민들의 기대라고 생각한다”며 “교육청의 행정사무와 인사권 남용, 예산 집행과정에 도민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를 통해 그에 상응하는 조처를 반드시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지유온 성장 가속화…상장전 경쟁력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