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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육공동체 혈세 먹는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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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교육공동체 혈세 먹는 하마
  • 전민일보
  • 승인 2010.11.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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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섭의원, 우후죽순 TF팀조성...운영비등 1억3166만원 낭비 지적

11일 열린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전북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북교육혁신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행복한교육공동체추진단(이하 추진단)의 혈세낭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전북교육청 8층 종합상황실에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섭 의원은 “김승환 교육감이 전북교육혁신을 위해 자문기구인 추진단을 운영하고 추진단이 TF팀을 우후죽순 만들면서 1억3100만원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추진단과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운영으로 인해 일선 학교 교사들이 이들 TF팀에 파견되면서 이를 대체할 기간제 교사 채용비용으로 지난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7431만원의 인건비가 추가로 소요된다.
TF팀별로는 추진단 운영으로 인해 지난달까지 여비 등 175만원을 사용했으며 내년 2월까지 여비 200만원, 특근매식비 70만원, 일반운영비 101만원이 더 들어갈 예정이다.
또 혁신학교추진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워크숍 260만원과 위원회 참석수당 225만원이 편성돼 있으며 예산혁신TF팀 위원회 참석수당으로 250만원, 연구학교TF팀 225만원, 교직원 연수TF팀 264만원, 교원인사TF팀 280만원, 지방공무원인사TF팀 178만원, 교원업무경감TF팀 30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인권·인성TF팀에 212만원, 조직개편TF팀 192만원, 교육평가TF팀 168만원, 부패척결TF팀 150만원, 무상급식TF팀 290만원, 교복공동구매TF팀 170만원 등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는 전북교육청에서 각종 TF팀 운영으로 인건비 7431만원과 운영비 5735만원 등 총 1억3166만원의 혈세가 추가로 소요되는 것이다.
김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추진단과 각종 TF팀으로 1억원이 넘는 국민혈세를 방비했다”며 “내 돈이라면 그렇게 하겠냐”고 질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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