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악구 관내 4개 중학교와 추가 납품계약 체결
군산 친환경 쌀이 서울시 학교급식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쌀 재고량 과잉으로 각 지자체마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학교급식에 손을 뻗어 10억원대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대상 시범 실시된 서울시 학교급식에 관심을 갖고 급식용 쌀을 지원하는 구청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출장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 왔다.
이에 지난 2월 관악구와 강남구에 소재한 38개 초등학교와 관내 생산 농협간에 연간 390톤, 9억2천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공급계약이 체결된 학교에 대해서는 학교급식위원회의 위원들과 구의원, 구청 관계자 등을 초청해 ‘친환경 벼 재배 현장체험’을 마련, 군산쌀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중학교 학교급식에도 관악구 관내 4개 중학교(4,727명)와 동군산농협 간에 연말까지 45톤, 1억1천만원의 납품계약을 27일 체결하게 됐다.
김충렬 농수산물유통 계장은 “내년도 서울시 학교급식이 대폭 확대시행 될 것을 예상해 지난 6, 7월 두 달 동안 서울시 전체 25개 구청을 출장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쳤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가시화되는 11월 중순부터 25개 구청을 재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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