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화재는 전라북도 도내에서 올 들어 10월 현재까지 15건(남원소방서 5건)에 1184만원의 피해액이 발생, 지난해 전체 8건(남원소방서 1건)에 피해액 514여만원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실례로 남원시대산면대곡리 박모씨는 지난19일 오후 7시경, 콤바인으로 추수작업 도중 주행밸트 마찰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 콤바인이 전소되었다.
소방관계자에 의하면 농기계의 장시간 운행 후 농기계를 볏짚 등 가연물에 인접해 방치할 때는 과열된 엔진 머플러 열기에 화재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콤바인의 경우 운행 중 주행밸트나 작업시 사용되는 밸트류의 유격이 맞지 않아 밸트와 밸트주위에 작업 중 발생되는 먼지 및 볏짚 등이 마찰열에 의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콤바인 작업시 각별한 주의가 당부했다.
또 밸트주위 이물질 및 배기머플러 주위 청소 등 안전생활화로 농기계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함께 무리한 운행보다는 사전 점검과 농기계 전문가의 써비스를 받아 고가의 장비를 보호하고,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작업 시 휴대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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