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지역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정읍사문화제가 스마트폰으로 생중계된다.
시는 13일 ‘2010 정읍사문화제’ 포스터에 ‘QR 코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빠른 응답’이라는 뜻의 ‘QR 코드’는 바코드의 발전된 형태로, 알파벳과 한자 등 문자 데이터까지 담아낼 수 있어 주로 인터넷 홈페이지 주소, 동영상 등을 담아 제공하는 형식이다.
스마트 폰에서 QR 코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사용하면 검색창에서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URL을 입력할 필요 없이 바로 정읍사문화제 및 시정홍보 동영상으로 접속하여 해당 정보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과 31일 개최되는 ‘2110 정읍사문화제’ 기념식 및 연계․체험행사를 정읍시 홈페이지(jeongeup.go.kr), 정읍사문화제 홈페이지(jchf.or.kr)와 정읍시 트위터(아이디/ danpung21)를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서비스함으로써 스마트 폰 이용자가 축제를 동영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도 스마트 폰 이용자들은 QR 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해당 코드를 인식하면 축제 동영상은 물론 관광지,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정보 등을 상세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관광정책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시는 특히 정읍사문화제를 시작으로 각종 축제 및 시정 홍보에 QR 코드를 통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스마트 폰용 관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등 급변하는 모바일 시대에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는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야만 즐길 수 있었으나 이제 모바일을 통해 즐길 수 있게 됐다”며 “행사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용자에게도 문화제의 정보와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