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완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주택에서 A씨(38)가 윗층에 사는 대학생 B씨(23)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이후 A씨는 사건 현장에서 500m가량 떨어진 모 초등학교 나무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B씨는 복부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약10년전부터 우울증 등의 치료를 받아 왔으며 평소 B씨와 소음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는 등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석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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