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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4일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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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4일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
  • 박형민
  • 승인 2010.09.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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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이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 연승행진을 노린다.
전북현대는 4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박창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와 격돌한다.
선두와 승점 3점 차이로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북현대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선두권 유지에 모든 것을 건다.
지난 두 달 동안 무려 13경기를 치르면서 강행군을 펼쳤던 전북현대는 오랜만에 일주일가량의 휴식기를 통해 체력회복에 힘을 쏟으며 반드시 승리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박빙의 대결로 예상된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3대3의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현대는 ‘라이언 킹’ 이동국을 비롯해 이광재, 조성환 등 포항 출신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상대의 집중적인 마크로 득점포 가동이 잠시 주춤한 이동국은 포항을 상대로 골을 터뜨려 다시 골 폭풍을 일으킨다는 각오다.
또 지난해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광재는 전북에 오자마자 치른 포항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며 친정팀을 울게 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며 “그동안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졌지만 휴식기 동안 많이 회복이 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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