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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생차, 명품차 면모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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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자생차, 명품차 면모 과시
  • 김진엽
  • 승인 2010.07.0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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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에서 발효차 금상․녹차 최우수상
 

정읍 자생차가 천년의 향과 맛을 다시한번 입증하며 대한민국‘명품차’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와 명원문화재단, 초의차문화연구원, 한국발효차연구소, 한국차문화학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가 후원한‘2010 세계차 홈데코전시회’에 참가, 제3회 대한민국 차(茶)품평대회에서 발효차 부분 금상(박정옥, 황토현다원), 녹차 부분 최우수상(김혁근, 금향다원)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차(茶)품평대회는 전국 차관련 민간단체와 공공기관이 추천한 300여개 제품들 가운데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등을 기준으로 평가됐는데, 정읍 자생차는 특유의 깊이 있는 향과 맛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으며 세계 8개국의 140여 업체와 국내 차생산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역사성과 우수성을 겨뤘다.

 

시 관계자는“국내 차 제품의 경쟁력을 키우고 우수한 차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 본 품평회에서 정읍 자생차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이를 계기로 과학적인 품질기준과 고품질 차 생산기반 조성 등을 통해 정읍 자생차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또한“이번 전시회 기간 대구백화점 등 유통업체, 바이어와 직접적인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소비패턴을 발굴하여 농가에게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 자생차는 일제시대 최고상품으로 일본에 수출되는 등 일찌감치 명품차로서의 명성을 떨쳤으며, 정읍지역은 차나무 북방한계선 지역으로 토양과 기온, 일교차 등 최고의 차향을 낼 수 있는 지역여건이 갖춰져 차 재배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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