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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단체, 군소3야당 “남북 공동조사로 모든 의혹 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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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시민단체, 군소3야당 “남북 공동조사로 모든 의혹 풀어라”
  • 전민일보
  • 승인 2010.05.2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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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침몰로 결론지어진 천암함 사건과 관련, 정부가 발표한 조사결과와 강경대응책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산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등 도내시민단체와 야3당(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관계자 20여 명은 25일 오전 한나라당 전북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북풍몰이를 중단하고 남북 공동조사를 실시해 모든 의혹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어뢰 추진제 파편에 적힌 ‘1번’, 130톤의 소형잠수함에 1.7톤의 중어뢰를 어떻게 실을 수 있는지 등 많은 의혹이 밝혀지지 않는 상태에서 정부는 핵심자료 공개 없이 서둘러 발표했다“며 ”이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수층의 표 결집을 유도하려는 북풍 여론몰이로 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대북 강경책은 사태를 오히려 악화시킬 뿐이라는 점을 알아야한다“며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가 포함된 10.4선언과 함께 6.15공동선언을 이행하고,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데 적극 나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국민들은 이명박 정부의 조사결과 발표를 믿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의혹과 문제제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천안함 침몰사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는 것은 물론 남북 공동조사를 포함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천안함 사건을 전면 재조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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