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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민주당, 경선방식 변경 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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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민주당, 경선방식 변경 갈등 ‘증폭’
  • 김진엽
  • 승인 2010.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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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완용․이학수 예비후보 기자회견 ‘경선 불참’ 선언
 

민주당 중앙당의 자치단체장 경선방식 변경과 관련 송완용(60, 사진), 이학수(50, 사진) 민주당 정읍시장 예비후보가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불참을 선언했다.

 

지난 30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송 예비후보는“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해야할 후보경선이 일부세력에 의해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더 이상 허울속에서 자행되는 비민주적인 정치놀음에 들러리를 설수 없다”며 공천 경선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아직 탈당은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민주당 경선후보 사퇴와 함께 진정한 시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더 살피고 정읍발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해야 할 지 깊이 고민해 보겠다”면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의지를 시사했다.

 

이어 이학수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중앙당에 지역의 정서와 현실을 무시한 경선방식을 원래 안으로 돌려놓을 것을 촉구하는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며“이같은 본인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후보등록 포기는 물론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민주당 전북도당이 자치단체장 경선방식을 당원 50%와 비당원 50%로 구성된 선거인단 직접투표 방식을 채택해 중앙당에 올렸으나 중앙당은 비당원 50% 직접투표 대신 여론조사 50%로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이번 정읍시장 후보 압축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다는 의혹이 강하게 들었다.‘당심’이라 여길만한 흔적과 증거를 발견했다”며“이런 마당에 앞으로의 일정과 경선이 공정하게 되리라는 확신을 상실했다”고 덧붙였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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