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서의 비전을 담은 새만금의 CI와 슬로건이 제정됐다.
29일 국무총리실과 전북도는 지난 1월 18일 새만금의 브랜드 비전과 글로벌 네임 Ariul(아리울)을 제정·발표한데 이어 새만금을 통일성 있게 홍보할 수 있는 CI와 슬로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제정된 CI와 슬로건은 농지중심에서 복합 용도로의 사업방향 전환에 맞게 새만금 이미지를 개선하고 국내·외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것.
CI는 물의 도시로서의 새만금의 지리적 특성과, 자연과 인간이 상생·융합하는 글로벌 녹색 터전으로서의 새만금의 지향점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했다.
가장 윗부분의 밝은 녹색은 지형과 녹색도시를 상징하며, 오른쪽 끝 회색은 항구와 글로벌 도시, 왼쪽 아래의 노랑은 인간 중심의 휴먼도시를 의미한다.
또 밝은 청색은 무한한 자원과 물, 수변도시를 상징화했고 이들 세 가지 색이 모두 겹치는 부분인 청색은 미래의 발전과 풍요를 이루는 경제·산업·문화·관광·생태환경 등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된 도시를 뜻한다.
이와 함께 슬로건은 브랜드 비전과 통일성을 이루면서도 쉽고 간결한 문구인 Creating Tomorrow(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로 선정했다.
새만금 CI와 슬로건은 4월말로 예정된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에서 CI 선포식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향후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새만금 관련 모든 행사와 자료, 동영상, 책자, 기념품 등에 홍보 기본 콘셉트로 활용된다.
권건주 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새만금의 특성과 사업 비전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 할 수 있는 CI와 브랜드 비전을 쉽고 간결하게 구체화한 슬로건이 개발됨에 따라 명품 복합도시 새만금 홍보에 탄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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