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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방문 후속대책...실용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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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방문 후속대책...실용적 접근
  • 전민일보
  • 승인 2010.03.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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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새만금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와 만경·동진강 하천정비 등 이명박 대통령의 도 방문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현안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언급을 토대로 강조하거나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받은 도의 정책과 현안사업들을 수확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방침이다.

△새만금 지구 저렴한 토지공급 = 새만금 산업지구 매립권리의 양도양수 가격인하 문제는 이번 대통령 방문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도는 새만금 지구가 산단 땅값을 낮춘 바람직한 선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을 마련해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현재 새만금 산단 감정평가 유효기간이 경과돼 도와 농림수산식품부가 밟고 있는 재감정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이 땅값을 내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만큼 그동안 감정평가방식을 두고도 ‘산단’과 ‘농지’ 이견을 보였던 양 기관의 주장에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더불어 새만금경자구역을 총괄하고 있는 지식경제부와 공조해 경자구역 내 도로 등 기반 인프라 국비지원을 통한 간접적인 인하방식에도 탄력적인 검토가 예상된다.

△실용적 사업을 전북사업으로 = 동북아 식품수도 조성을 위한 국제한식조리학교와 민간육종연구단지에는 어떠한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느냐가 관건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경우 도가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선점해나가면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던 만큼 도가 제안한 식품관련 사업들도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계획만 내놓는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군산공항을 확장해 국제공항으로 활용하자는 도의 요청에 실용주의 정신이라고 극찬했던 이 대통령의 언급으로 사업추진계기와 동력을 얻었던 터라 새로운 식품산업 미래계획에 대한 대통령의 관심은 뒷심으로 충분하다는 것.
한식조리학교의 경우 기존 관련 대학을 활용해 정부 인증을 받고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방안으로 실용성을 찾는 한편, 육종단지는 광활한 토지가 관건인 만큼 창의적인 액션플랜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도는 새만금호로 직접 유입되는 중요한 하천인 만경·동진강의 하천정비사업과 왕궁축산단지 이전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번 대통령 방문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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