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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기공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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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기공식 열려
  • 신수철
  • 승인 2010.03.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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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플라즈마 국책 연구기관이 마침내 군산에서 첫 삽을 뜨게 됐다.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기공식이 17일 새만금 군산산업전시관에서 문동신 군산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이경수 국가핵융합연구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는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군장산업단지 내 부지 약 6만여㎡에 지어지게 되며, 2011년 8월 1차 완공에 이어 2013년까지 최종 마무리될 계획이다.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는 본관동 및 응용연구동(지상 3층)을 비롯해 기숙사동(지상 2층), 설비동(지상 2층) 등으로 각각 구성되어진다. 

앞으로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는 핵융합기술개발과 함께 플라즈마 기초기술 및 응용기술 실용화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의 ‘새만금 캠퍼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가 완공될 경우 반도체, 디스플레이, 환경에너지, 신소재 산업분야에서 널리 사용중인 플라즈마 응용기술 연구를 중심으로 상용화를 위한 전문 인력, 장비, 시설 등 인프라 확충을 통해 핵융합 파생기술의 상용화와 신산업 창출거점으로 발전하게 된다. 

우선 연구사업으로는 반도체 제조, 태양전지, LED/OLED, 부품소재, 환경개선 등 플라즈마 응용기술의 실용화 기술연구와 우주산업의 기반이 될 복합 플라즈마 현상 연구, 플라즈마 석탄가스복합발전(PE-IGCC)개발 등의 핵융합 파생기술 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정부가 국가 최상위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한 NAP(National Agenda Project)사업중 하나인 플라즈마를 활용한 혁신적 석탄가스화 기법 연구는 인도취약지역의 에너지 및 식수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이를 통한 국내 고부가가치 산업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가 건설되는 군산시와 도내 대학 및 산업체와 연계해 핵융합(연)에서 보유한 플라즈마 기술과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융·복합 플라즈마 기술은 대부분의 산업에 적용돼 기존 기술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며 “향후 산학연 협력과 체계적인 기술개발 추진 전략수립을 통해 국내 산업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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