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동위원소 연구개발 등 산업화 촉진 ‘기대’
우리나라 방사선 연구개발과 방사선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첨단 방사선 연구시설 준공식이 지난 17일 신정동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에서 김중현 교과부차관, 유성엽 국회의원,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경옥 전북도행정부지사, 강광 정읍시장을 비롯 내외귀빈과 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문을 연 방사선 연구시설은 사이클로트론 종합연구동, RFT실용화연구동, 방사선국제협력관 등 3개 시설이다.
사이클로트론 종합연구동은 방사선 및 동위원소 이용 기술 연구개발 및 산학연의 관련 연구를 지원하고, 대전류 사이클로트론 연구개발을 통한 수출 전초 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며, 건설에는 국비 183억원이 투입됐다.
지방비 70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RFT실용화연구동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전북도, 정읍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첨단과학산업단지인‘RFT비즈니스 밸리’의 조기 활성화와 입주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방사선국제협력관은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30억원 등 90억원을 들여 건설했으며, 정읍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양성 등 방사선 관련 산학연의 교육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는 이날 준공한 3개 연구시설에 더해 2011년까지 RI-바이오믹스센터, 방사선 돌연변이 육종센터 등 연구시설을 추가 건설해 신산업 창출과 고용 창출을 통해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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