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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재외 한국학교 국고지원 대폭 확대로 우수교원 확보에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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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재외 한국학교 국고지원 대폭 확대로 우수교원 확보에 탄력
  • 전민일보
  • 승인 2010.03.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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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올해 재외 한국 학교에 대한 경상운영비 217억원을 15개국 30개교에 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고 지원율이 낮아 재외 한국학교의 학생등록금이 최대 13백만원에 이르고, 2009년 등록금이 평균 12% 인상되는 등 재외 국민들이 학비 부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국고 지원의 대폭 확대로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이 상당부분 완화될 전망이다.
 올해, 한국학교의 경상운영비는 전년대비 평균 42%가 증가한 가운데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대규모 학교 5개교는 국고지원 비율이 평균 64%로 대폭 상승했다.
 이번의 예산 배정은 학교 규모 및 재정 여건, 지역 특성, 임금·현지 물가 수준 등을 고려한 예산지원 기준을 마련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교과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재외 한국학교 선진화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이밖에 교육 여건 개선 및 학생·교직원 교육복지 확대를 위하여 도서실·과학실 현대화 사업으로 21억원을 지원하고, 올부터는 학생안전공제회에 가입, 학생과 교직원 및 학교를 보호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정부 지원을 대폭 강화하여 재외동포에 대한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으로써, 700만 재외동포들에 대한 교육권이 크게 신장될 전망으로, 한국 학교가 글로벌 인적자원 육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교과부 관계자는 밝혔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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