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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업소 경영진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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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업소 경영진단 추진
  • 윤동길
  • 승인 2006.09.10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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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지방행정연구원 용역결과 토대 구조조정 착수

<속보> 민선4기 출범 이후 도 산하기관에 전반에 대한 구조조정의 수위와 범위가 확대 추진된다.

전북도가 산하 13개 출연기관에 대한 특별감사에 이어 직속기관과 사업소에 대해 전반적인 경영진단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역할과 기능점검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13개 출연기관의 특별감사 추진과 별도로 사업소를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도 산하 출연기관에 대한 특별감사를 총괄할 박성일 기획관리실장은 “출연기관과 함께 직속 및 사업소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부 사업소의 경우 역할과 기능에 비해 인력이 비대, 인력 및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지난 7일 김완주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전북개발공사와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발전연구원 등 13개 출연기관에 대해 특별감사를 추진키로 결정한 이후의 추가조치다. 

출연기관에 대한 특별감사는 박성일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특별감사팀이 운영되는 것과 달리 사업소에 대한 진단은 별도의 팀이 구성되지 않는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민선4기 조직개편안에 대한 용역에 도 산하 사업소에 대한 연구과제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11월 용역결과 납품이후 진단방향을 확정할 방침이다.

13개 산하 출연기관의 특별감사와 별도로 지방행정연구원의 용역결과에 따라 사업소와 관련된 각 실·국에서 구조조정의 방향과 진단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11월 이후에서나 사업소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

현재 도의 직속기관은 농업기술원과 공무원교육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3곳이다. 

사업소는 축산진흥연구소와 수산시험연구소, 산림환경연구소, 만인의총, 산림환경연구원, 어린이회관, 도로관리사업소, 도립국
악원,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도립미술관 등 13개 기관이다. 

특히 만인의총과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등 일부 기관의 경우 예산과 인력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적되고 있어 경영 및 운영진단 이후 역할과 기능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실장은 “동학혁명기념관의 경우 사업초기인 점을 고려해도 15명의 인력배치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김완주 지사님도 이 같은 점을 지적한 만큼 필요에 따라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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