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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개통 두 달 앞...유관기관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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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방조제 개통 두 달 앞...유관기관 긴장감 고조
  • 전민일보
  • 승인 2010.02.2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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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33㎞) 준공식과 개통을 두 달 앞두고 전북도를 비롯한 각 유관기관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도는 23일 오전 신시도 33센터 회의실에서 ‘새만금방조제 준공행사’와 ‘2010새만금깃발축제’ 등 새만금방조제 개통 대비한 유관기관 현안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완주 도지사를 비롯해 군산·김제·부안 등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전북지방경찰청, 한국농어촌공사,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관광공사 전북지사 등 20여개 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토론을 펼쳤다.
이날 유기상 도 문화체욱관광국장은 종합대책 보고를 통해 “방조제 개통에 따른 관광객 급증대비 편의시설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방조제도로 개통식과 깃발축제에 맞춰 피크타임에 관광객이 집중될 경우가 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설 연휴 새만금 방조제도로에 대한 임시통행이 허용되면서 부안 쪽 진입로에 대한 교통소통과 내부소통 과정에서의 불법주차 등의 문제점 등이 노출된 만큼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유 국장은 “서해대교의 경우 개통 후 3개월 동안 교통 혼란이 지속돼 진통을 겪었다”면서 “축제 시 대규모 인원이 집중될 때에 대비해 전체구간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심현섭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공무팀장은 “준공행사장 부지와 편의시설 조성 등은 3월 말을 목표로 진행, 문제없을 것”이라며 “임시개통 후 노점상과 불법상인의 상행위 단속 등의 문제가 현안으로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우려했다.
박영조 군산경찰서장은 “현재 준비상황에는 경찰들이 당장 서있을 곳만 있지 기동대원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쉼터 등의 문제는 간과하고 있어 아쉽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군집하는 장소인 만큼 치안 등의 문제가 우려되니 종합대책에 함께 논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유관기관의 추진상황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김완주 도지사는 관광객 수용대책에 부족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4월 중에는 새만금 현장에 각 시·군별 종합상황실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새만금깃발축제가 방조제 개통에 있어 새만금깃발축제가 첫 행사인 만큼 새만금 이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반시설 마무리와 교통대책, 연계관광프로그램 등을 준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도에 머물고 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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