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도면 방축도마을이 27일 방축도마을회관에서 한상준 전주지방환경청장과 군산시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부로부터 지정받은 자연생태 우수마을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연 방축도 마을은 그동안 친환경적 자재를 이용한 마을 쉼터 조성, 마을 꽃길 조성, 오폐수· 폐기물 재활용시설 등을 운영해 친환경적인 마을 조성에 힘쓰는 주민들의 노력이 인정돼 생태보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이 마을엔 해식동굴인 북문바위와 책바위, 노적봉 등 수려한 해안절경과 군락을 이룬 동백숲과 차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자생식물, 50여기의 고인돌 등 우수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방축도 마을은 행정안전부의 ‘2009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전국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차지한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