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가 새만금사업에 걸림돌이 되는 세종시 수정안을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의회는 27일 제13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세종시의 수정안 철회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 발표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다른 지역의 생사여부를 생각하지 않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폐기하고, 지역민심을 외면한 참으로 한심하고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세종시에 대한 각종 특혜성 인센티브로 인해 우리 군산시의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당장 직격탄을 맞을 것이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국토균형발전과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조기 완공을 위해 ▲세종시 수정안 즉각 철회 ▲새만금 산업단지 분양가 인하 ▲새만금내부개발 집중투자 등 3가지를 요구했다.
군산=신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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